2025년 06월 23일(월)

박항서, 베트남서 긴급 귀국... 안정환에 불만 폭발


박항서 감독이 'FC파파클로스'의 첫 승리를 위해 이를 제대로 갈았다.


JTBC '뭉쳐야 찬다4'


오는 18일 방송되는 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 7회에서는 박항서 감독의 'FC파파클로스'와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가 첫 대결을 펼친다.


지난 경기에서 안정환 팀에게 패한 박항서 팀과 김남일 팀과 무승부를 거둔 이동국 팀의 물러날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예고됐다.


최약체라고 평가했던 안정환 팀에 패배해 단독 4위에 랭크된 박항서 팀은 이번 경기를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베트남에 거주 중이라 영상 통화로만 선수들을 훈련시키던 박항서 감독이 긴급 귀국까지 결정할 정도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JTBC '뭉쳐야 찬다4'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을 뛰며 온몸으로 축구를 알려주는 박항서의 열정적인 리더십에 선수들도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박항서 감독은 1패로 의기소침해진 선수들을 다정하게 다독이며 '파파항서'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베트남에서 직접 망고를 사오는가 하면, 훈련 후에도 감독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 등 따뜻한 '파파 리더십'으로 팀 분위기를 쇄신했다.


JTBC '뭉쳐야 찬다4'


지난 경기에서 유효 슈팅 0개라는 굴욕을 맛봤던 'FC파파클로스'를 위해 박항서는 "골을 넣으면 보너스를 주겠다"는 특단의 조치까지 취했다. 이에 안정환은 "이런 수단까지 나온 거 보면 마지막까지 몰린 것"이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경기 시작 전 감독들과의 신경전에서 "안정환이 '뭉찬'을 오래해서 그런지, 모든 스태프가 안정환 위주"라며 예상치 못한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러한 발언을 한 이유와 안정환의 반응이 어떨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뭉쳐야 찬다4' 7회는 오는 5월 18일 오후 7시 10분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