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암 투병 고백한 '박성광♥' 이솔이, 직접 경험한 '여성암 전조증상' 공개 (영상)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자신의 여성암 투병 경험과 함께 전조증상에 대해 상세히 공유했다.


Youtube '이솔이 leesolyi'


지난 15일 이솔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 (근황.. 그리고 겟레디윗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건강 상태와 투병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전했다.


이솔이는 최근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으며, 3년 전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치고 현재는 정기검진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영상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여성암의 전조증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여성암 전조증상이 있었다. 저 같은 경우엔 생리통이 진짜 심했고, 생리 전 우울증이 정말 심했다. 그리고 하루가 끝날 때쯤 되면 내 몸에 있는 에너지를 장기들이 쥐어짜는 느낌이었다. 힘들어 죽겠는데 억지로 살아내는 그런 피곤함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솔이는 현재도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때면 즉시 휴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Youtube '이솔이 leesolyi'


"지금도 그 피곤함이 느껴지면 바로 침대에 가서 누워버린다. 핸드폰 안 본다"며 "몸을 축낼 정도로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내가 우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건데 여성암에 있어서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이 정말 큰 원인을 차지하더라. 우리는 그걸 모르고 지나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성암 가족력 있는 분들, 생리통이랑 PMS 심한 분들은 여성 호르몬 불균형 때문일 수 있다. 만약 제가 그런 공부를 잘해서 미리 알았더라면 여기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솔이는 투병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교훈과 감사함에 대해 언급했다.


Youtube '이솔이 leesolyi'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참 쉽지 않다. 너무나 소중한 교훈을 얻었고 매일 그 교훈이 주는 무게 앞에서 두려워하면서 산다"며 "조금만 안 좋으면 '아픈 거 아니야?' 이런 걱정 해가면서 산다. 불안함과 걱정을 함께 하는 삶이 결코 좋다고는 살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그 과정에서 놀랄 만큼 감사한 일들이 되게 많았다. 그걸 치료하고 회복하게 한 것도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근황을 전했다.


YouTube '이솔이 leesol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