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지드래곤, 쉬는 날 한남동 집 앞 홀로 산책..."매일 돌아다닌다"


가수 지드래곤이 쉬는 날에는 한남동 집 앞을 혼자 돌아다닌다고 밝혀 화제다.


14일 유튜브 '할명수'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지드래곤은 박명수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박명수는 지드래곤에게 쉬는 날 무엇을 하는지 물었고, 지드래곤은 "거의 집에 있는데 집이 한남동이다 보니까 집 뒤에 가 다 친한 단골집이고 핫플레이스다. 혼자 산책을 가던지 몇 보 걸으면 다 아는 사람 만난다"라고 답했다. 이에 놀란 박명수가 "진짜 혼자 다녀?"라고 재차 물었고, 지드래곤은 "네 혼자 다니죠"라고 확인했다.


박명수가 "나 이태원동 사는데"라며 함께 어울리고 싶은 마음을 내비치자, 지드래곤은 "엄연히 다르죠"라고 선을 그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드래곤의 소탈한 모습과 재치 있는 대답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방송에서는 지드래곤이 박명수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온 장면도 공개됐다.




다른 연예인만 챙긴다며 툴툴거리는 박명수에게 지드래곤은 자신이 디자인한 'PWOER' 볼캡과 스포츠 브랜드와 콜라보한 운동화를 선물했다. 이 깜짝 선물에 박명수는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에 지드래곤은 "당연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다. 근데 아직 결혼에 대해 크게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네가 결혼하면 축가를 누가 부르냐. 내가 미리 준비를 해놓겠다"고 하자, 지드래곤은 "난 축가를 한 번도 안 해봤다. 결혼하면 내가 축가를 하겠다. 누나가 부탁한 적 있는데 안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예능 감 잡았네", "한남동 가면 흔남인가", "오늘 당장 한남동 가야겠어", "지드래곤 소탈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0일, 11일 도쿄 공연에 이어 17일부터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방콕 등 아시아 9개 도시와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2개 도시를 찾아 월드투어 '지드래곤 2025 WORLD TOUR'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