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런닝맨' 측, 제작진 사칭 '노쇼' 피해 당부... "주류 배송 요구 안해"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이 사칭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런닝맨'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제작진 사칭 사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Instagram 'sbs_runningman_sbs'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런닝맨' 제작진을 사칭하여 고급 주류에 대한 대량 배송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런닝맨' 측은 "제작진은 어떠한 경우에도 주류 배송을 요구하지 않으며, 관련해 제작진 사칭으로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셨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마시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작진은 "앞으로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SBS '런닝맨'


최근 인기 방송 프로그램이나 연예인을 사칭한 사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런닝맨'과 같은 장수 인기 프로그램은 높은 인지도로 인해 사칭 사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


경찰청에 따르면 방송 관계자나 연예인을 사칭한 사기 피해 신고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사칭 사기는 주로 협찬이나 제작 지원을 명목으로 금품이나 물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SBS '런닝맨'


전문가들은 방송사나 제작진이 공식 채널이 아닌 개인 연락처로 물품이나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해당 방송사에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런닝맨'은 2010년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방송된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유재석, 지석진, 하하,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 등이 출연 중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