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에서 1996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들은 같은 곳에 '점'이 있다는 이른바 '밀레니얼 점(millennial mole)' 이론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는 모든 밀레니얼 세대들의 왼쪽 팔에 작은 점이 있다는 이론을 소개했다.
이 이론은 비욘세가 속했던 걸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의 멤버 켈리 롤랜드(Kelly Rowland)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영상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게 됐다.
롤랜드는 "이 밀레니얼 세대의 점에 대해 들어본 사람 있나요?"라고 물으며 자신의 왼쪽 팔뚝에 있는 작은 검은 반점을 확대해 보여줬다.
그녀는 이를 "밀레니얼 점"라고 부르며 "하나 있어요! 보세요, 바로 여기 있어요! 왼쪽 팔뚝에요"라고 외쳤다.
롤랜드의 영상 이후 많은 밀레니얼 세대 누리꾼들이 자신들도 같은 위치에 점이 있다며 SNS에 인증하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켈리 롤랜드가 왼쪽 팔뚝에 있는 밀레니얼 세대 점 얘기를 한 게 맞더라. 내 점도 바로 거기 있다"라고 공감했다.
한 유명 틱톡커도 "왜 우리 모두 밀레니얼 세대의 점을 가지고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이 1981년생이고 왼쪽 팔뚝에 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도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또 다른 틱톡커도 이 점을 인증하며 "우리가 엄마 뱃속에 떨어지기 전에, 천국에서 아기였을 때 우리 모두가 낙인이 찍혔을 지도 모르겠다"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이 '밀레니얼 점'이 밀레니얼 세대를 정의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밀레니얼 점'은 지난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에도 많은 누리꾼들이 SNS를 통해 이 점을 공개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