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김세정·전소미·청하 다시 만난다... 아이오아이, 내년 데뷔 10주년 맞아 '재결합' 추진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재결합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멤버들은 2026년에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신곡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뉴스1


아이오아이는 지난 2016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101명의 연습생 중 시청자 투표로 선발된 상위 11명인 김세정, 전소미, 청하, 최유정, 정채연 등이 그룹을 이뤘다.


이들은 지난 2017년 공식 활동을 마친 후에도 한 차례 재결합을 시도했으나, 2019년 프로그램 투표 조작 파문으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재결합 프로젝트는 멤버들이 먼저 "함께 하자"는 뜻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각자 다른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멤버들은 소속사에 재결합 의사를 전달했고, 최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Instagram 'ioi_official_ig'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멤버들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 시기 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멤버들의 소속사가 모두 달라 거쳐야 할 과정이 많다"면서 "구체적인 활동 시기나 방법, 매니지먼트 등에 대해 이야기를 처음 나눴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각자 솔로 가수, 배우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스케줄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관계자는 "멤버들이 재결합에 대한 의지가 확실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