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트로트 여왕' 주현미, 데뷔 40주년 맞아 설운도와 '협업'한 신곡 발매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 주현미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신곡 '안오네'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했다.


15일 소속사 씨씨엔터테인먼트는 주현미의 신곡 발매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주현미 / 뉴스1


이번에 발표된 '안오네'는 도시적인 리듬감과 주현미 특유의 감성적 표현이 조화를 이룬 댄스풍 트로트로, 가볍고 세련된 분위기가 특징이다. 특히 이 곡은 오랜 음악적 동반자인 가수 겸 작곡가 설운도가 작사와 작곡을 맡아 두 트로트 거장의 특별한 협업이 이루어졌다.


'안오네'는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으로 각각 녹음되어 양국 팬들이 자국 언어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던 주현미는 이번 신곡을 통해 한·일 양국 음악 팬들과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며 의미를 더했다.



주현미는 현재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며, 전통 가요의 대중화와 계승을 목표로 하는 기획 공연 '백년을 노래하다'도 이어가고 있다.


뉴스1


그의 왕성한 활동은 40년 음악 인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역으로서 트로트의 깊이와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1961년생인 주현미는 1981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추억으로 가는 당신', '정말 좋았네', '여인의 눈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주현미는 이번 신곡 '안오네'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트로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국 트로트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그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한편, 주현미는 최근 인터뷰에서 "40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의 40주년 기념 전국투어는 올해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다양한 기념 프로젝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