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프리랜서 선배 김대호, JTBC 퇴사한 강지영에게 한 진심 어린 조언


프리랜서로 전향한 전 MBC 아나운서 김대호와 전 JTBC 아나운서 강지영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함께 출연한다.


15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프리랜서 선언 비화부터 아나운서 시절의 비공개 에피소드까지 솔직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14년간 JTBC에서 활동했던 강지영은 퇴사 10일 만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하며 KBS 예능 프로그램에 첫 발을 내딛는다.


방송에서 그는 "오늘 퇴직금이 정산됐다"며 퇴사 후기와 함께 퇴사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KBS에 자주 인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강지영에게 프리랜서 선배인 김대호는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가라"고 조언했지만, 정작 본인은 끊임없이 멘트를 날리며 예능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강지영은 "김대호가 퇴사했을 때 문자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지만, 내가 퇴사했을 땐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밝히며 김대호의 예능 견제설에 불을 지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에 김대호는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했다"며 강지영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이유를 폭탄 고백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견제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대호가 2011년 MBC 아나운서 서바이벌 '신입사원'에서 처음 만난 강지영을 회상하며 "당시 발성이 좋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강지영은 "김대호는 너무 목석같이 재미없어서 예능으론 못 뜰 줄 알았다", "세상이 좋아졌다"며 맞받아쳤다. 두 프리랜서 아나운서의 치열한 신경전으로 옥탑방은 아수라장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아나운서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강지영은 JTBC 재직 시절 손석희 앵커의 한 마디 때문에 매일 신문 전체를 낭독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김대호는 선배와 함께 MBC를 돌아다니며 90도로 사과하고 다니는 것은 물론 국장에게까지 소환됐던 초대형 방송 사고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털어놓을 예정이다.


프리랜서 선언 후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대호와 강지영의 폭풍 디스전과 아나운서 시절 비공개 에피소드는 15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