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갈등 빚었던 前소속사와 새 출발

|임창정, 전 소속사 제이지스타와 재계약…갈등 해소 후 새 출발


가수 겸 배우 임창정(51)이 과거 갈등을 겪었던 소속사 제이지스타와 다시 손을 잡고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 재개에 나선다.


제이지스타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임창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가수, 배우, 방송인으로서 임창정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이지스타


양측은 지난해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 추진 과정에서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었으나, 최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신뢰 관계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계약은 임창정이 주가조작 혐의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이후 이루어진 첫 공식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활동 재개 앞둔 임창정, 30년 경력의 베테랑 아티스트


임창정은 1990년 배우로 데뷔해 1995년 가수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대중문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왔다.


뉴스1 


'Again', '소주 한 잔', '나란 놈이란', '또 다시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발라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소주 한 잔'은 발표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명곡으로 남아있다.


배우로서도 영화 '비트',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자로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가수와 배우 두 분야에서 모두 성공한 몇 안 되는 엔터테이너로 평가받고 있다.


임창정은 지난해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으나, 올해 초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법적 논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