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티켓 사는 팬들만 호구냐"... 아이돌 팬덤 격분하게 만든 아이들 우기의 발언


아이들 멤버 우기가 콘서트 티켓을 지인들에게 선물할 때 사비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YouTube 'TEO 테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공개된 '오랫동안 기다렸던 오늘이 드디어 왔는데요|EP. 90 아이들 민니 우기' 영상에서 이 발언이 나왔다.


영상 속 장도연은 민니에게 "통 크게 사비 천만 원을 들여서 지인 백 분을 콘서트에 초대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우기는 민니의 태국 콘서트에 가족, 지인, 학교 선후배, 친구들이 모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YouTube 'TEO 테오'


우기는 이어 "콘서트 초대하는 게 좋은 일 아니냐. 우리 공연 티켓인데 사비로 사야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라며 "정확하게는 인당 네 장씩만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우리 돈으로 사야 한다"고 토로했다.


장도연이 "재계약 조건에 넣지 그랬냐"고 조언하자 두 사람은 "까먹었다"며 아쉬워했고, 민니는 "3년 남았다. 재계약해서 이미 늦었다"고 좌절했다.



이 발언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매우 비판적이었다. 해당 영상 댓글에는 "연예인들은 정말 천룡인이 맞다. 자기들 위주로만 생각하니까 내 공연 티켓을 왜 돈 주고 지인들한테 나눠줘야 하는지 모르잖아"라는 의견이 올라왔다.


YouTube 'TEO 테오'


또한 "콘서트 발언 편집될 듯, 요즘 콘서트 연예인들 초대 사람들 민감한 거 전혀 모르는구나", "우기야 너희 팬들은 다 돈 주고 오잖니.. 그리고 이 콘서트 준비하는데 너희들 사비가 아니라 소속사가 공연기획사 끼고 하는 건데"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지 팬들은 전부 사비로 티켓 사는데 하긴 팬들 호구로 보는 건 당연한 거지"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논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었고, 누리꾼들은 "팬들을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팬들을 호구로 보는 거다", "좋은 자리 빼주는 것만 해도 엄청난 특혜인데"라며 분노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