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삶은 달걀'로 일주일만에 4kg 감량하는 마법의 다이어트 방법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지 않고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리 몸속 건강을 해치는 지방 덩어리를 한순간에 제거할 수 있는 마법 같은 방법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삶은 달걀'을 활용한 식단으로 요요현상 없이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에서는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을 위해 7일 만에 10파운드(약 4.5kg)를 감량할 수 있는 삶은 달걀 식단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식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달걀은 예로부터 '완전식품'이라 불릴 만큼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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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12, B2, A, B5, E와 철, 아연, 마그네슘,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 균형을 유지하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달걀은 고단백 식품으로 포만감을 오랜 시간 유지해주는 특성이 있어 다이어트 중 발생하는 잦은 허기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삶은 달걀 100g 기준 칼로리는 110~150kcal로 비교적 낮은 편이어서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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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이어트 방법의 핵심은 일주일 동안 규칙적으로 삶은 달걀을 섭취하는 것이다.


달걀로 일주일 만에 약 10파운드(4.5kg)에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의 식단을 살펴보면 첫째 날인 월요일 아침으로 과일과 삶은 달걀 2개, 점심은 과일과 식빵 2조각, 저녁으로 샐러드와 닭가슴살을 섭취했다.


둘째 날인 화요일 아침도 똑같이 과일과 삶은 달걀 2개, 점심으로 초록 샐러드와 닭가슴살, 저녁으로 삶은 달걀 2개, 샐러드와 오렌지 한 개.


셋째 날에는 아침에 과일과 삶은 달걀 2개, 점심은 치즈와 식빵 한 조각과 토마토, 저녁으로 샐러드와 닭가슴살.


넷째 날, 역시 아침은 과일과 삶은 달걀 2개, 점심으로는 과일, 저녁은 샐러드와 닭가슴살.


닷샛날인 금요일 아침 식사용으로 과일과 삶은 달걀 2개, 점심은 삶은 채소와 삶은 달걀 2개, 저녁으로 생선구이와 샐러드.


토요일에는 과일과 삶은 달걀 2개, 점심은 간단한 과일, 저녁으로 샐러드와 닭가슴살. 


마지막 날인 일요일 아침에는 과일과 삶은 달걀 2개, 점심은 삶은 채소와 닭고기, 토마토, 저녁으로는 삶은 채소를 섭취했다.


이 식단을 일주일 동안 충실히 따른 사람들은 탄수화물 섭취가 제한되어 다소 피로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체중 감량 효과는 확실히 나타났다고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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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다. 그러나 달걀에는 유익한 지방인 불포화 지방 25%, 고도 불포화 지방산 9.4%, 포화지방 18.1%가 들어있다.


달걀 노른자에 함유된 약 200mg의 콜레스테롤은 2015년 미국 식사지침자문위원회(DGAC)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일반인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요요현상 없이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이 삶은 달걀 7일 식단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으므로, 장기간 지속하기보다는 단기간의 체중 감량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