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이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자신의 고향인 평택을 소개하며 단독주택 건축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홈즈'에서는 브라이언이 김대호, 양세찬과 함께 경기도 평택으로 지역 임장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번 방송은 지역 토박이와 함께하는 '지역 임장-평택 편'으로, 평택을 대표하는 방송인 브라이언이 특별 가이드로 나섰다.
스튜디오에서 브라이언은 "평택의 앰버서더, 홍보대사 브라이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현재 일주일 중 5일은 평택에서, 2일은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RT 열차를 이용하면 평택에서 수서까지 단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며 평택의 접근성을 강조했다.
방송에서 박나래가 브라이언의 평택 집 완공 시기에 대해 묻자, 브라이언은 "원래 작년 11월에 끝났어야 하는데, 6개월이나 지났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기상 악화와 건축자재 문제로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동민은 집은 완공 후가 더 중요하다며 하자보수 계약서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그는 주택의 하자보수 기간이 평균 2년이지만, 3년째부터 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파트처럼 5년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 주택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팁을 전했다.
임장 현장에서 브라이언은 김대호, 양세찬과 함께 평택 미군기지 인근의 이국적인 주택단지를 방문했다. 영화 세트장을 연상케 하는 마을 풍경에 김대호는 군 시절 의경으로 방문했던 평택의 모습과 비교하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브라이언은 "이 곳은 미군 부대 근처에 있는 동네다. 부대 안에 사는 군인도 있지만, 밖에서 거주하는 군인들은 이런 주택을 렌트해 거주하기도 한다"며, "보통의 집과 같이 한국 사람들이 매매하고 미군에게 임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한소희, 박해준의 집으로 등장했던 마을의 커뮤니티 센터도 방문했다. 뒷마당에 설치된 야외 수영장을 발견한 김대호는 즉석에서 상·하의를 탈의하고 수영장에 입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브라이언은 "김대호라는 사람이 이런 사람인 줄 몰랐어요. 오 마이 갓!"이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과 함께하는 평택 지역 임장은 15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