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6일(월)

이재명이 무대서 갈아신은 '빨강·파랑' 운동화... 온라인서 '품절 대란'

ㅣ 이재명 후보, 유세장에서 신은 신발 '품절' 행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거 운동 첫 유세장에서 착용한 신발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2일 이 후보는 선거 운동 첫 날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개최했다. 


신발 신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 뉴스1


당시 현장에 도착한 이 후보는 양복과 구두를 벗고 파란색 민주당 점퍼와 간편한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특히 운동화의 디자인이 눈에 띄었는데,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과 국민의 힘 상징인 빨간색이 모두 들어가 이목을 끌었다. 보수로 외연을 넓히고 '통합'을 강조하는 최근 행보의 연장선에서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지금은 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글귀가 양쪽으로 적혀 있었다. 


선거 유세 첫 날에 신은 운동화 / 뉴스1


이날 이 후보가 신은 신발은 지난 2022년 리복에서 출시한 클래식 레더 GY1522 모델로 밝혀졌다.


출정식 이후 다양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해당 모델명을 검색할 경우 대부분 품절, 재입고 예정을 안내함으로써 완판 행진을 예고했다. 


한편, 암살 위협설이 제기됐던 이 후보는 안전을 우려해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으며, 방탄 조끼를 착용한 모습도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