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늦게 와서 미안해"... 티아라 함은정이 지난해 돌아가신 엄마 그리워하며 쓴 어버이날 편지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해 별세한 어머니의 묘소를 찾아 추모했다. 함은정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표현했다.


함은정 / 뉴스1


함은정은 "작약까지 너무 예쁘다. 엄마가 좋아할 색감. 조금 지났지만 어버이날 카네이션"이라는 글과 함께 아름다운 꽃다발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조금 늦게 와서 미안해. 하늘에서도 지켜주고 있는 거 같아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 사랑해요. 정말 많이"라는 마음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함은정은 "며칠이라도 비바람에 안 날라가게 꼭 묶어드리고 옴"이라는 글과 함께 어버이날을 맞아 작성한 편지가 묘소에 묶여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멋진 이 여사님! 엄마의 딸이어서 감사하고 행복해요. 많이 사랑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 있었다.


함은정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에는 어머니의 묘소와 함께 생전에 어머니가 좋아했던 커피, 사탕, 김밥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들이 놓여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함은정은 마지막으로 "너무 기다리지 않게 또 곧 올게. 많이 보고 싶어. 사랑해"라는 글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함은정은 지난해 11월 27일 모친상을 당했으며, 이번 어버이날 방문은 어머니의 별세 이후 맞는 첫 어버이날이었다.


어머니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그리움을 표현한 함은정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