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해 별세한 어머니의 묘소를 찾아 추모했다. 함은정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표현했다.
함은정은 "작약까지 너무 예쁘다. 엄마가 좋아할 색감. 조금 지났지만 어버이날 카네이션"이라는 글과 함께 아름다운 꽃다발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조금 늦게 와서 미안해. 하늘에서도 지켜주고 있는 거 같아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 사랑해요. 정말 많이"라는 마음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함은정은 "며칠이라도 비바람에 안 날라가게 꼭 묶어드리고 옴"이라는 글과 함께 어버이날을 맞아 작성한 편지가 묘소에 묶여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멋진 이 여사님! 엄마의 딸이어서 감사하고 행복해요. 많이 사랑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 있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머니의 묘소와 함께 생전에 어머니가 좋아했던 커피, 사탕, 김밥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들이 놓여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함은정은 마지막으로 "너무 기다리지 않게 또 곧 올게. 많이 보고 싶어. 사랑해"라는 글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함은정은 지난해 11월 27일 모친상을 당했으며, 이번 어버이날 방문은 어머니의 별세 이후 맞는 첫 어버이날이었다.
어머니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그리움을 표현한 함은정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