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구이면 구이저수지에서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2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4분께 '시신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시신의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DNA 분석 및 주변 실종자 목록을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장 주변의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통해 사건 발생 경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사건의 진상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