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35)가 서울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남보라의 신랑은 동갑내기 사업가로, 두 사람은 약 2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10일 결혼식 현장은 남보라의 유쾌한 성격만큼이나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했다. 가까운 동료 배우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영화 '써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진주와 김민영이 축가를 불렀고, 남보라는 두 사람과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며 새신부의 기쁨을 마음껏 표현했다.
배우 김보미는 "신부가 너무 신났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고, 문지인도 "보라야 아주 행복하구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송지은은 "이런 신부는 처음이야, 깨발랄 보라언니 결혼 축하해요"라며 남보라의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결혼식 분위기를 전했다.
남보라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여행 중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앞으로 둘이 이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비신랑에 대해 언급하며 "손흥민을 닮았다, 3초 손흥민이다"라고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89년생인 남보라는 13남매 중 장녀로, 2005년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6년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정식 데뷔했으며, MBC '해를 품은 달', '사랑해서 남주나', SBS '사랑만 할래', '내 마음 반짝반짝', KBS 1TV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배우 활동과 함께 사업가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