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혁명적으로 슬림한 '갤럭시 S25 엣지'... 내구성은 더 혁명적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13일 공개할 예정인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에 역대 가장 얇은 두께와 함께 강도 면에서도 이전 제품을 능가하는 내구성을 구현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코닝(Corning)의 신형 커버글라스 소재인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Gorilla Glass Ceramic 2)'를 전면 디스플레이에 채택했다. 해당 소재는 유리 기반에 결정 구조를 더한 복합재로, 높은 투명도와 함께 기존 대비 강도가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는 광학적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결정 소재의 특성을 활용해 충격에 대한 저항성을 높였다. 이온 교환 공정 기술을 적용해 미세 균열 방지 효과도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디스플레이 강화 기술과 접목해 해당 글라스를 갤럭시 S25 엣지에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갤럭시 S 시리즈 사상 가장 얇은 두께'를 구현한 만큼, 내구성 확보가 기술 완성도에서 중요한 관건이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얇은 기기일수록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소재 혁신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는 입장이다.



배광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역대 가장 얇은 갤럭시 S 시리즈인 S25 엣지는 장인 정신과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삼성과 코닝은 최첨단 소재 기술을 공유하며 사용자 중심 제품 철학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앤드류 벡 코닝 모바일 소비자 가전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갤럭시 S25 엣지에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함으로써 프리미엄 디자인과 강력한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며 "양사의 협력은 변화하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려는 기술적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오는 13일 오전 9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식 사양과 상세 정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디스플레이 외에도 카메라 모듈 개선, 배터리 효율 향상 등 전반적인 완성도 향상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