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서예지가 드라마 '인간의 숲'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황준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작품으로, 실험을 위해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을 모아둔 수용소가 마비되면서 벌어지는 살인 게임을 다룬다.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연재된 바 있다.
서예지는 지난 2021년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이며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악플러를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또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루머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며 "다 내려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서는 직접적으로 가스라이팅 논란을 언급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서예지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이어 드라마까지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는 '인간의 숲' 출연과 관련해 "제안받고 검토 중인 작품"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드라마는 현재 OTT 플랫폼 편성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