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어제(7일) 공덕역 근처에서 술 마시고 집에 가다가 톰 크루즈 만났어요"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64)가 2년 만에 한국을 찾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레드 캡처


크루즈는 7일 오후 4시 20분쯤 전용기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해 5시 15분쯤 출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방문은 그의 12번째 내한으로, 할리우드 스타들 중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입국 직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카페에서 크루즈를 목격했다는 소식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한 누리꾼은 '술 마시고 길 가다가 갑자기 톰 크루즈 만날 확률'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크루즈가 환호하는 인파를 향해 인사하고 어린이 팬과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스레드 캡처



갑작스럽게 몰려든 인파에도 크루즈는 당황한 내색 없이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은 "톰 크루즈 오늘 공덕 카페만 간 거 아니고 그 옆 치킨집에서 치킨도 먹고 갔다. 1시간 넘게 머무른 것 같다"고 전했다.


크루즈는 8일 오후 1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배우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도 함께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톰 크루즈 / 뉴스1


톰 크루즈는 오는 17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 8) 홍보를 위해 방문했다. 


크루즈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개봉을 시작으로 꾸준히 한국 팬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2년 전에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미션 임파서블 7)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했으며, 당시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부터 공덕역 경의선 숲길까지 서울 곳곳에서 목격돼 화제를 모았다.


크루즈는 인증 사진을 요청한 시민들에게 특유의 친절한 미소로 촬영에 응해주는 등 팬 서비스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