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제니 "코첼라 무대 중 '엄마 사랑해' 울부짖는 영상만 못 봐... 엄마 얘기 하지마"


블랙핑크의 제니가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코첼라 무대 비하인드를 전했다. 


제니는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대형 무대에 올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녀는 마지막 곡 'Starlight'를 부르며 "엄마 사랑해"라고 외쳐 화제를 모았다. 제니는 "안 울려고 했지만, 엄마가 보고 있어서 감정이 북받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진짜 약속했다. 안 울려고. 근데 막곡인데 엄마가 보고 있으니까 '꾸아아앙' 나왔다. 그 영상만 못 보겠다. 제가 울부짖는. 너무 울부짖고 있길래"라고 말했다.


제니는 자신이 쓴 가사 '난 그저 엄마를 저 자랑스럽게 해주고 싶어'에 대해 설명하며, "화려한 일상 속에서도 엄마와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은 제니의 어머니가 무대 아래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어머니의 반응을 물었다. 이에 제니는 "어머니가 무대 후 '고생했다'며 토닥여 주셨다"고 회상했다.


방송 중에는 코첼라 무대 후 어머니가 제니의 노출을 모자로 가려주는 모습도 공개됐다. 


유재석은 어머니에 대해 묻자, 제니는 "엄마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말라. 적당히 하라고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우리 가족은 평범한 관계지만 많은 관심을 받아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