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부상서 회복한 이강인, 마침 UCL 상대팀이 '이적설' 일은 아스널... '출전 기회'가 변수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아스널을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맞았다.


8일 PSG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스널과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치른다.


이강인 / gettyimagesBank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PSG는 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의 출전 여부와 활약에 쏠려 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44경기에서 6골과 6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경기에 나섰지만, 최근 중요한 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두 달 전 리버풀과의 UCL 16강 2차전에서 약 4분간 출전한 것이 그의 마지막 경기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적을 모색 중이며, 아스널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gettyimagesBank


영국 매체 '더선'은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PSG 관련 문구와 아이콘을 삭제하면서 팬들은 아스널과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이강인에게 자신을 어필할 절호의 기회다.


지난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1 경기에서 정강이 부상을 당했으나, 다음 경기 출전에 지장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PSG가 공개한 영상에서도 그는 정상적으로 훈련하며 아스널전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그러나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마르퀴뉴스 등 팀 동료들의 컨디션이 좋아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짧은 시간이라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만약 그가 아스널의 UCL 결승 진출을 저지한다면, 아스널은 그의 영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이강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는 현재 PSG와 계약된 상태지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기 위해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스널 외에도 여러 유럽 클럽들이 그의 재능에 주목하고 있어 향후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