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당'이 어린이날 이후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12만13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67만3134명을 기록했다.
이는 어린이날 특수로 인해 잠시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밀려났던 순위를 하루 만에 되찾은 것이다.
'야당'은 '마약판 내부자들'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오락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달 16일 개봉 이후 14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개봉 3주 차에는 '데드풀과 울버린'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중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승부'를 제치고 흥행 순위 2위에 올라서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반면, 한 계단 하락한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같은 날 11만7875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109만2245명이다. 이 영화는 어린이날 특수를 타고 잠시나마 정상을 차지했으나, 곧바로 순위가 내려갔다.
3위는 마블의 '썬더볼츠*'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이날 6만6613명의 관객을 동원해 총 누적 관객수 64만6830명을 기록했다. 마블 시리즈의 꾸준한 인기를 반영하듯 여전히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