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청년들을 위한 미래 적금 사업 출시

매월 15만원을 저축하면 같은 금액이 적립돼 3년 후 최대 1100만원으로 되돌려 주는 청년 한정 적금이 나왔다.

지난 6일 세종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청년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돕기 위해 '세종 청년미래적금 사업'에 신규 참여자 60여 명을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달 15만 원 씩 저축하면 세종시가 같은 금액을 적립해 3년(36개월) 후에는 최대 1,100만 원을 돌려줄 수 있다.

가입 조건은 공고일 기준 1985년 1월 1일 생부터 2006년 12월 31일 생까지 가능하다. 또한 세종시에 6개 월 이상 거주해야 하며, 6개 월 이상 4대 보험에 가입한 관내·동일 사업장 근로자, 주 30시간 이상 근로자와 중위소득 120% 이하(올해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기준)인 조건을 충족한 사람이다.

신청은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홈페이지(sjyouth.sjepa.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자격 조건 확인 등을 진행한 후 최종 가입 대상자 6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권오수 기업지원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세종청년미래적금이 관내 근로 청년들의 장기 근속과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근로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