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딸 처음 보고 눈물, 작고 소중해"... 손담비, TV 프로그램으로 '출산 과정' 공개한다


배우 손담비가 최근 출산 후 소감을 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손담비는 TV조선 새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를 통해 출산 소감과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손담비 / 사진 제공 = TV조선


지난달 11일 딸 해이를 출산한 손담비는 태반이 산도를 막는 '전치태반' 진단을 받았으나 제왕절개로 건강하게 출산했다.


손담비는 첫 시험관 시술 실패 후 두 번째 시도에서 아이를 얻은 기적 같은 순간을 회상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 기적처럼 아이가 생겨 남편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며 "시험관이라는 과정을 거쳐 만나게 된 아이라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출산 후 심경에 대해선 "전신마취 후 회복이 빨라 다음 날 바로 아이를 보러 갈 수 있었다"며 "유리 벽 너머로 처음 아이를 마주했을 때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해이는 2.68㎏으로 태어났으며, 처음 안아볼 때의 감정은 벅찼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xodambi'


임신 기간 동안 비교적 편안하게 지냈지만 전치태반 진단으로 걱정이 있었다고 했다. 다행히 의료진의 도움으로 수술은 잘 마무리되었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손담비는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출산 과정을 영상으로 남겨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이러한 과정을 나누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만난 경험을 공유하며, 늦은 결혼이나 출산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Instagram 'xodambi'


출산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밝은 마음으로 준비하면 건강하게 아이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많은 축하에 감사드리며 해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