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상승세 탄 이강인의 PSG...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도전한다


파리생제르맹(PSG)이 창단 이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PSG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스널과 2024-25 UCL 4강 2차전을 치른다.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PSG는 홈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PSG에게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1970년 창단 이후 아직 한 번도 UCL 정상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결승에 올랐으나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트로피를 놓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를 차례로 꺾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철저한 로테이션 전략 덕분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마르퀴뉴스 등 핵심 선수들이 시즌 막판까지 체력 문제 없이 활약 중이다. 후반기에 합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급성장한 데지레 두에도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SG


반면, 이강인의 상황은 그리 밝지 않다. 이번 시즌 44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특히 UCL에서는 리버풀과의 16강 2차전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정강이 부상까지 겹쳐 출전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이 현재 팀 내 입지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적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그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SG


한편, 인터 밀란과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UCL 4강 대결도 주목받고 있다. 두 팀은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인터 밀란은 덴절 뒴프리스의 득점 감각을 앞세워 네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의 활약으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승 진출팀들은 오는 6월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최종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