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기러기 아빠' 정형돈 "하와이 사는 쌍둥이 딸, 사춘기 왔다... 카메라 돌 때만 연락"


정형돈이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서 하와이에 거주 중인 쌍둥이 딸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신인 그룹 XY로 데뷔한 정형돈과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정형돈은 쌍둥이 딸들이 벌써 중학생이 되었다며, "엄마가 어릴 때 사진을 보면 무쌍이었다. 딸들이 엄마를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하와이에서의 일상도 공개됐다. 정형돈은 딸들에게 맞춤 선물을 주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딸들이 사춘기가 왔지만 무난하게 지나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한국과 하와이를 오가며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두 달에 한 번 방문한다"며, 처음에는 헤어질 때 딸들이 울었지만 지금은 쿨하게 보내준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딸들과 영상통화를 자주 한다고 덧붙였다. 정승제는 "4시간에 한 번씩 통화한다"며, 도쿄 여행 중에도 계속 영상통화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형돈은 "같이 살 때는 안 그랬는데 떨어져 살다 보니 걱정돼 자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내와도 영상통화로 일상을 공유하며, 밥을 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최화정은 정형돈에게 아내에게 애정 표현을 하는지 물었다. 결혼 17년 차에 접어든 그는 "그런 걸 할 연차는 아니다"라며, 딸들에게는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하지만 아내에게는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