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연봉 100억' 수학 1타 강사 정승제... "2012년 이후 연애 못 해"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 출연한 정승제가 2012년 이후 여자친구가 없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9회에서는 신인 그룹 XY로 데뷔한 정형돈과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방송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시작되었다. 최화정과 김호영은 "노량진과 인연이 깊은 분이 누구냐"라고 물었고, 이에 정승제는 "반지하에서 살 때부터 노량진 학원가에서 수학 강의를 했다"고 답했다. 


그는 20년 전, 처음에 7평짜리 단칸방에서 강의를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쭈꾸미와 새조개를 구매한 후 식당을 찾은 정승제는 쭈꾸미 샤브샤브와 초무침을 주문하며 주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최화정은 "남자가 주도적으로 하니까 있어 보인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정승제는 "맛없게 되면 안 되니까 정확하게 집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최화정은 "여자랑 데이트할 때도 이러면 완전히 반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에 정승제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여자친구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2012년 이후로 연애를 못 해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형돈은 "그분은 사귀었다고 생각 안 했을 수도 있다"며 농담을 던졌다.


정승제는 과거 연애 경험에 대해 "실제로 '오빠 우리 왜 만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김호영과 정형돈은 여자 입장에서 서운한 점이나 확신을 주지 못해서 그럴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최화정은 "우린 사귀는 거 아니니까 너 떠나라"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정승제는 그 말을 듣고 2주 뒤에 헤어졌으며, 당시 교제 기간이 3개월이었다고 밝혔다. 


김호영은 관계를 정리하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다고 조언했고, 최화정은 "너무 귀엽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에 정승제는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며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