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당'이 5월 황금연휴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인 '데드풀과 울버린'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개봉 17일 차인 5월 2일 오전 12시 2분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한 '승부'가 개봉 26일 차에 이뤄낸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룬 성과다. 이러한 흥행은 '야당'이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황금연휴가 시작된 5월 1일에는 일일 관객 수 14만 6878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와 좌석 판매율 모두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좌석 판매율은 무려 33.3%로, 같은 시기 개봉작들을 모두 제치고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마인크래프트 무비',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썬더볼츠*', '파과' 등의 경쟁작들을 뛰어넘는 성과다.
영화 '야당'은 몰입도를 높이는 배우들의 열연과 과감한 청불 액션, 그리고 사회 비판적이고 현실적인 스토리로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CGV 골든 에그지수에서는 무려 97%를 기록했고, 롯데시네마 평점도 높은 수준인 9.4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는 완성도 높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오락 영화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