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서경덕 교수가 '독도=일본땅' 홍보?"... 알고보니 日우익 사칭 계정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우익 누리꾼이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만들어 '욱일기'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를 홍보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일 서 교수는 SNS를 통해 "X(옛 트위터) 계정에 'seokyongduk'이라는 아이디로 계정을 만들고, 프로필 사진 등에 일본 욱일기를 내걸었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또한 이 계정은 일본 영토주권전시관의 '다케시마 영토 편입 이야기'라는 게시물을 게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인스타그램에서 'seokyongduk'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어, 마치 자신이 X 계정을 통해 욱일기와 다케시마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그는 X 계정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행위가 한국과 일본 누리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여러 SNS 계정에서 자신의 얼굴을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면서 '다케시마는 일본땅', '욱일기는 아름다운 깃발'이라고 주장해 왔다며, 마치 자신이 운영하는 계정인 양 속여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