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백지영 '혼전임신 고백'.... 9살 연하 정석원 "결혼할 생각 없었다"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결혼 전 임신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YouTube '백지영'


지난달 30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터질듯한 전완근으로 꾹꾹 눌러 담은 백지영 남편의 비밀 김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김밥을 먹으며 피크닉을 즐기고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백지영은 "정석원의 유머러스함과 편안함, 그리고 코드가 잘 맞았다"며 "좋은 아빠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다시피 우리가 애를 갖고 결혼하지 않았냐"며 혼전 임신 사실을 직접 언급했다. 


그녀는 딸 하임이를 낳아 보니 남편의 성실하고 밝은 모습이 예상대로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고 덧붙였다.


YouTube '백지영'


정석원은 처음 백지영을 만났을 때 26세로 결혼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그런 목표가 있지 않나. '이쯤에 결혼을 해야겠다' 어느 정도 일을 하고 안정이 되고 34살쯤에 하는 게 적합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백지영의 성품과 사는 방식에 끌려 연애 초반부터 자연스럽게 결혼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9세 연하인 정석원과의 결혼 생활에서 나이 차이보다는 서로의 성향 차이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석원이 친구 같으면서도 딸에게는 아빠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부부는 서로의 장점을 존중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