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이준영, 악역 연기 후유증 토로... "할머니 김밥에 담배 끄는 애드리브 후 울었다" (영상)


배우 이준영이 최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영화 '용감한 시민'에서 맡은 악역으로 인한 후유증을 털어놓았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날 방송에는 정은지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이준영은 한수강 역을 기억에 남는 악역으로 꼽으며 촬영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 


그는 "학교폭력을 주도하고 할머니를 괴롭히는 장면이 특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숙이 악역 표현 방법을 묻자, 이준영은 "나름 나쁘게 했다고 생각했지만 감독님이 '착해 보인다'고 하셔서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준영은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구축하며,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특히, 이준영은 영화 촬영 당시 실제로 편찮으셨던 자신의 할머니를 떠올리며 극 중 할머니를 괴롭히는 장면이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밥을 파는 할머니에게 애드리브로 김밥에 담배를 끄는 장면을 연기했는데, 그 순간 집중했지만 쉬는 시간에는 감정이 북받쳐 울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며,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네이버 TV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