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55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되었던 관광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며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일 서울경제는 지난달 말 기준 방한 외래 외국인 관광객 수가 550만 명을 웃돌며 역대 최대였던 2019년을 뛰어넘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2019년 1~4월 방한 외래 관광객은 총 547만 7312명이었다. 올해는 3월 이후 방문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 3월에는 약 161만 명이 방문했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연간 외래 관광객 수는 꿈의 숫자인 2000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 중구 명동과 종로구 삼청동 등 인기 관광지에서는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BC카드 신금융연구소와 협업해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명동 상권 매출은 2019년 대비 무려 1.7배로 증가했다. 삼청동 역시 헌법재판소 인근이라는 위치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