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고은과 윤종화가 결혼 3년여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신고은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글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이 사실을 밝혔다.
그녀는 "결혼생활을 끝내고 각자의 생활을 한 지 거의 반년이 지나간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가치관과 성격 차이가 커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고은은 이어 "앞으로 그분도 저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로 했다"며 관심과 축복을 보내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1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윤종화의 친누나인 SBS 윤현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고은은 지난 2011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뮤지컬 '궁', '그날들', '빨래', '사랑했어요'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8년 드라마 '황후의 품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반면 윤종화는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사랑찬가'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는 특히 2015년 척수암 진단 후 완치되어 드라마 'THE K2'로 복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