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비연예인과 재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손편지를 공개하며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앞서 이상민은 지난 2004년 가수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번 재혼 소식은 무려 20년 만의 일이다.
이 가운데,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상민이 올해 초 KBS joy 리얼 예능 '중매술사 시즌2'에서 밝힌 이상형 조건들이 실제 만나고 있는 여자 친구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당시 이상민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대해 "글쎄. 옷을 사줬을 때 예쁘게 어울리는 정도의 몸매. 몸무게는 48~54㎏ 사이. 키는 제가 175㎝니까 165~170㎝"라며 "외모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밝은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이상민의 재혼 소식과 함께 현재 그가 출연중인 '돌싱포맨', '미우새'에서도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싱글 패널들의 삶을 담아내는 포맷 특성상 결혼 후에도 출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미운 우리 새끼' 측은 "(하차와 계속 출연 여부 등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해 가수 및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현재는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지난해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밝혀 많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