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3주 완판' 데상트 골프웨어, 다들 입고 싶어 하는 이유... '성능甲' 이 원단 썼다


프리미엄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데상트골프(Descente Golf)가 2025년 하반기 시즌을 향한 야심찬 한 수를 꺼내 들었다.


30일 데상트골프는 서울 청담동 클럽디 청담에서 '2025 비전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올 하반기 선보일 FW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진성골퍼' 중심으로 재편된 골프 시장 흐름에 맞춰 강력한 퍼포먼스에 집중한 데상트골프의 방향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인사이트


특히 리뉴얼된 컬렉션은 초고기능 수입 원단과 인체공학적 패턴, 날씨 대응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한마디로 '모든 환경에서도 스윙은 끊기지 않는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다.



이번 컬렉션의 주역은 단연 '아크먼트(ACMT)' 라인이다. 데상트골프가 자사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집약한 최상위 라벨로, 올해 초 첫 출시 이후 골퍼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활배근 견갑골 등 스윙에 중요한 부위를 중심으로 입체적 패턴을 적용해 움직임의 제약을 최소화했고, 보온성과 유연성 모두 잡은 프리미엄 충전재와 소재의 조합은 겨울 필드에서도 퍼포먼스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데상트골프


'아크먼트' 라인의 핵심 제품인 '제로그래비티 다운'은 미국 육군 의뢰로 개발된 인공 충전재 '프리마로프트'를 사용해 혹한 속에서도 보온성을 유지하고, 방풍·투습을 동시에 잡은 초경량 '퍼텍스(PERTEX)' 원단으로 제작됐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본 퍼텍스 원단은 '이렇게 얇아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주머니에 손을 넣었을 때 느껴지는 따뜻함이 단연 아웃도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성능 갑'으로 통하는 하이엔드 원단 다웠다.


또 다른 주목할 제품군 '사일런스 블락 시리즈'는 스윙 중 발생할 수 있는 마찰 소음을 줄여주는 노이즈리스 기능을 적용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강풍·비에 강한 방풍·방수 기능까지 더해졌다. 지퍼까지 물 튀김 성능이 들어있어 물 한방을 맞지 않고 라운딩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데상트골프



데상트골프는 퍼포먼스 중심 리브랜딩 이후 실적에서도 확실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 1분기, 고기능성 제품과 셋업류의 비중 확대가 주효하며 정체된 시장에서 선방 중이다.


특히 '아크먼트' 셋업은 출시 3주 만에 판매율 80%를 돌파했고, 일부 품목은 조기 완판되어 리오더에 돌입했다. 데상트골프는 해당 라인의 전체 비중을 현재 20%에서 2026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인사이트


'아크먼트 프로 골프화' 역시 히트 제품이다. 런칭 2개월 만에 전체 판매율 30%를 넘어섰고, 화이트·레드 컬러는 무려 50%에 육박하는 판매율을 기록했다. 


아웃솔에 포인트를 넣은 제품부터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360도 아크핏(ARC FIT)' 기술이 들어간 제품까지 만족도가 높다. 이 여세를 몰아 골프화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데상트골프 맹태수 브랜드 매니저는 "데상트골프가 보여준 매출 호조는 명확한 정체성과 강력한 기능 중심 전략이 빚어낸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기능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 골프웨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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