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유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엑셀 방송'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인터넷 방송, 소위 말하는 '엑셀 방송'을 하는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를 함부로 비웃거나 조롱받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라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유리는 "핑계 대지 않고, 묵묵히 제 몫을 감당하고 있다"며 세상이 쉽게 낙인을 찍고 돌을 던지는 것에 대해 알고 있었어야 했지만 여전히 믿고 싶다고 말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사람을 따뜻한 눈으로 봐주는 세상이 있다고 믿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녀는 "부디 가볍게 던진 말 한 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한 번쯤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피드에서도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녀는 "편견 없이 바라봐 주시길 부탁한다"며 최근에도 게임 녹음,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 인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로 인해 모든 상황이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전 남편과의 합의금 문제로 어려움이 가중되었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전 남편이 파산 신청함에 따라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고, 그로 인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록 제 스스로 만든 빚은 아니지만, 제 책임이 일부 있다고 생각하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기사나 무분별한 보도로 인해 자신뿐 아니라 주변까지 상처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확대하거나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일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부정적인 시선과 무분별한 소문은 큰 짐이 된다며, 자신을 믿고 함께해 주시는 분들께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 더욱 성실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유리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을 확대하거나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음을 경고하며 신중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서유리는 지난 27일 SOOP 문에이 주말반 방송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특히 별풍선(후원)이 쏟아지자 눈물을 보이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엑셀 방송'은 일명 성인 인터넷 방송으로 통하며 게스트를 초대해 후원을 받는 형식이다.
다음은 서유리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