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빈지노의 아들이 독일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빈지노의 아내 스테파니 미초바는 자신의 SNS 계정에 "독일의 가장 새로운 시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빈지노는 아들을 꼭 끌어안고 환하게 웃고 있으며, 아들은 작은 손으로 독일 여권을 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독일 국적법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이 독일 시민권자라면 자녀는 자동으로 독일 국적을 얻는다.
반면 대한민국 국적법도 유사하게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을 갖고 있으면 자녀가 자동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다. 그러나 이중국적자는 만 22세가 되기 전까지 기본국적을 선택해야 한다.
빈지노의 아들은 이러한 법률에 따라 한국과 독일 두 나라의 복수국적을 갖게 됐다. 이는 아버지인 빈지노가 한국인이고 어머니인 스테파니 미초바가 독일인이기 때문이다.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2022년에 결혼했으며, 지난해 11월 첫 아들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