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카페 올 때마다 '애정행각'하던 커플... 경고에도 소용없자 'CCTV 공개'한 사장님


대구의 한 카페에서 남녀 손님이 공개적으로 과도한 애정행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최근 SNS에 해당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SNS 캡처


A씨는 "내가 진짜 올릴까 말까 수십 번은 고민했다. 손님 사진 올려봐야 뭐하겠나 싶어서"라고 했다. 그러나 해당 손님의 다른 행동들이 A씨를 분노케 했다. 


그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며 해당 손님들의 문제 행동을 폭로했다. 


이 손님들이 문제를 일으킨 건 처음이 아니었다. A씨에 따르면 이들은 매번 방문할 때마다 애정행각을 벌이고, 매장 내에서 싸우며 귀싸대기를 때리고, 옷을 찢어 버리고 가는 등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켰다. 


음료를 마신 후 테이블을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가는 등 기본적인 매너조차 지키지 않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은 전날 오후 7시경 촬영된 것으로, 두 남녀가 카페 내 긴 의자에 드러누워 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성이 남성의 몸 위에 엎드려 있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


A씨는 "트레이만 반납대에 가져다 놔달라고도 했고, 시끄럽다고 손님들 민원이 들어온 적도 여러 번"이라며 이전에도 주의를 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행동은 개선되지 않았고, 결국 "어제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더라"며 CCTV 영상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남의 영업장에서 무슨 민폐냐", "하다못해 칸막이도 없는 데서 저런다고?", "짐승이다. 더럽게 뭐 하는 짓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