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이규한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놀라운 사실을 밝혔다.
그는 과거에 배우 최여진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고 고백했다.
이규한은 "15년 전 함께 시트콤을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다"며 "작품 이후에도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자주 마주쳤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만약 둘 다 쉰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서로 결혼하자"는 농담 섞인 약속을 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규한은 "(최여진이)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여서 약속한 나이가 다가오니 성급하게 결혼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최여진의 결혼 소식을 장난스럽게 축하하며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규한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개그우먼 김숙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숙처럼 위트 있고 재미있는 분이 이상형"이라며 심지어 결혼 후 전업주부도 가능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숙은 "내 인생이 이제 핀다"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최여진은 오는 6월 돌싱 남자친구 김재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팬들이 축복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