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지영이 캠핑카 생활 중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 

지난 27일 민지영의 유튜브 채널 '민지영TV MJYTV'에는 "집을 포기하고 캠핑카에서 사는 40대 부부가 이래도 되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민지영과 남편 김형균은 모로코에 도착해 한 달 동안 머물 집을 구했다고 전하며, 오랜만에 편안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민지영은 "조카가 생겼다"며 새로 입양한 고양이 '모모'를 소개했다. 모모는 캠핑장에서 길고양이로 발견된 후, 두 사람의 품에 안기게 됐다. 

민지영은 "캠핑카 세계여행 중 고양이를 입양하게 될 줄 몰랐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모모는 동물 병원에서 1차 접종도 완료했으며, 이제는 세 가족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

영상에서는 남편과 저녁 식사를 하며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민지영은 "육아 전쟁 중이라 잠을 3시간마다 깨야 한다"며 반려묘 모모의 밥 요구로 인해 피곤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그는 "잘 먹어야 육아 전쟁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민지영은 KBS2 드라마 '사랑과 전쟁'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이후 두 번의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현재 민지영 부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행기를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