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대선배 태진아와 미국에서 함께한 근황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유승준은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태진아와 나란히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그간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트롯킹 #태진아 #대선배님 #사랑합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맞지.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 늘 건강하세요 선배님"이라는 글도 덧붙여 태진아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승준은 흰 셔츠를 입고 깔끔한 스타일링으로 근육질 몸매를 드러냈다.
반면 태진아는 블랙 턱시도에 보타이를 매고 환한 미소로 여유로운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은 밝은 표정으로 손 인사를 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배경에는 컬러풀한 추상화가 걸려 있어 더욱 화기애애한 느낌을 더했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가요계에서 활동해 온 태진아와 여전히 탄탄한 체격과 젊은 에너지를 보여주는 유승준의 조합이 팬들에게 신선하고 반가운 모습을 선사했다.
한 팬은 "한국 오신 거냐"고 댓글을 남겼고, 유승준은 "아니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 "미국이에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유승준은 1997년 4월 데뷔 이후 다양한 히트곡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공연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한국 국적을 상실하게 됐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제한했고, 이후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