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대에서 '2025괴산빨간맛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천만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은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김장 문화, 봄꽃(양귀비, 백일홍, 장미 등)에서 착안한 '빨간색'을 테마로 한 이색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1,5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와 음악분수쇼, 핫 치맥페스티벌 등 대형 이벤트가 추가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빨간꽃길괴산걷기대회,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빨간맛치어리더대회, 춤추는곰돌의 랜덤댄스, 빨간맛운동회, 괴산청년운동회, 맵부심푸드파이터대회 등이 열린다.
또한 빨간꽃나비터널·반디불 체험, 화초고추심기체험, 빨강플라워아트, 빨간맛레트로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혜택도 준비됐다. 리플릿을 지참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내 식당 25곳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산막이옛길 유람선, 중원대박물관 등 관광지 입장료는 30~50% 할인된다.
이와 함께 괴산사랑카드 이용객, 빨간색 의상 착용 방문객, SNS 인증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할인 및 경품 이벤트가 마련되며, 현장에서는 '빨간맛 인생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축제 관련 세부 프로그램, 할인 점포, 사전예약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올해 빨간맛페스티벌은 젊은 세대는 물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 구성했다"며 "괴산의 문화와 농산물을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봄 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