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스타쉽 이사'된 케이윌 "남자 아이돌 그룹 기획에 참여하는 중"


케이윌(K.will)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채로운 입담과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의 '요즘 아저씨의 정석' 특집에서 케이윌은 '노력형 아재의 정석'으로 소개되며 가수부터 유튜버까지 다양한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김구라와의 불꽃 같은 토크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냈다.


MBC '라디오스타'


케이윌은 김구라에게 긁혀 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백지영이 케이윌의 유튜브 웹 예능 '아는 형수'를 언급했을 때 김구라가 조회수에 대해 얘기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케이윌은 김구라와 얽힌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김구라는 "유튜버로서 대성하겠다"며 백기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라디오스타'


또한 케이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이사 직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티스트 중 이사가 된 건 저 혼자뿐이다"라고 말하며, 현재 남자 아이돌 그룹 기획과 홍보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케이윌은 올해 론칭 예정인 보이 그룹의 데뷔 과정을 담은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Debut's Plan)'에서 심사위원 및 스페셜 트레이너로 활약 중이다.


케이윌은 자신의 뮤직비디오 '이러지마 제발'이 해외 팬들의 리액션 영상으로 화제가 됐던 일도 언급했다. 당시 K팝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의 시초가 되었다고 설명하며, 최근 발표한 곡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최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아는 형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케이윌은 "형들에게 결혼 생활을 물어보니 와닿지 않아서 형수님들에게 물어보는 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강남의 아내 이상화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케이윌은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사복 스타일과 독특한 신발로 슬랩스틱 개그를 선보이며 탁월한 예능감을 발산했다. 


MBC '라디오스타'


팬들에게 백마 탄 왕자로 칭송받는다는 말에는 "팬덤 문화에 젖지 않는다"고 밝히며 공연장에서만 그렇게 하라고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케이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공개되는 공식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도 유쾌한 입담과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