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11회에서는 가수 강남이 출연해 아내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와의 재산 차이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채널 수익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통장 관리를 따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산도 많이 올라왔지만 상화 씨가 여전히 위"라고 말하며, 본인이 사고 싶은 것은 본인이 사고 비싼 것은 이상화가 산다고 덧붙였다.
MC 김구라는 이상화가 연금과 광고비 외에도 국제 대회에서 많은 상금을 받았을 것이라며, 강남에게 아직도 이상화의 재산이 더 많은지 물었다.
이에 강남은 "국제 대회에서 상금을 많이 받았다. 금메달만 300개, 400개씩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대회를 쉬지 않고 25년 동안 참가해온 결과로 계산해보니 이상화의 재산이 자신의 5배 정도 많다고 전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2018년 SBS 예능 '정글의 법칙'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이듬해 결혼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이후 그녀는 2019년에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이상화는 은퇴 후에도 다양한 방송 활동과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그녀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해설자로도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다방면의 활동은 그녀의 경제적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