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7월 결혼' 김준호 "2세 계획은 김지민 의견 따라... 자연스럽게 운명에 맡길 것"


개그맨 김준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장동민의 아이들과 함께 육아 체험을 하며 예비 아빠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김준호가 장동민의 집을 방문해 그의 딸 지우(33개월)와 아들 시우(15개월)를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준호는 육아 경험이 전무한 초보였지만, "애들은 그냥 빵빵 터트리면 돼"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장동민에게 "술 마시면 딸 낳는다는데?"라고 말하며 딸을 원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비장의 무기로 변신했으나, 처음에는 실패했다. 지우가 좋아하는 '삐약이'로 변신했지만 아이들은 눈물을 터뜨렸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쟈나 할머니' 분장까지 감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분유 타기에도 도전했다. 서툰 손길로 분유를 타며 장동민의 도움을 받았고, 아이들이 잠든 사이에는 예비신랑으로서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동민은 "애가 대학 갈 때 형은 70대야"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고, 이에 김준호는 "그래도 80보단 낫지?"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김준호는 장동민이 준비한 장어 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사랑꾼 면모를 발산했다. 


그는 "내가 직접 장어 손질해서 지민이한테 해주면 멋있겠지? 다정한 상남자 느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식사 중에도 지우에게 밥을 먹이며 미래 딸바보의 모습을 예약했다.


결국 김준호는 지우를 웃기는 데 성공했고, 그의 육아 체험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안겼다. 


그는 "부모가 되려면 내려놔야 하는구나"라는 소감을 전하며 신랑수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예비 신부의 의견에 따라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운명에 맡겨볼 거야"라며 2세 계획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