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개부부의 세계' 특집에서 코미디언 부부 홍윤화와 김민기가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방송 내내 티키타카 케미를 발휘하며 재미를 극대화했다.
홍윤화는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와 김지민의 비밀 연애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김준호가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가진 김지민을 걱정하며 전화를 자주 했다고 밝혔다. 이를 의심스러워하던 홍윤화는 며칠 뒤 기사로 두 사람의 연애 소식을 접하게 됐다.
당시 함께 있던 다른 일행이 두 사람을 직장 동료라고 둘러댔지만, 홍윤화는 자신도 동료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준호가 "너는 싸움도 잘하고..."라는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와 김민기의 러브스토리도 소개됐다. 바바리맨을 만났던 홍윤화를 김민기가 데려다주고, 밤중에 함께 치킨을 먹으며 친해졌다는 이야기였다.
그 당시 홍윤화는 친구들과 함께 "어느 치킨을 먹어야 분위기가 좋을까?"라며 진지한 회의를 벌였다고 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싸울 때의 웃픈 순간들도 털어놨다. 같이 코너를 하던 시절 콩트 특성상 뺨 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싸운 날에는 더 세게 때린다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한, 속상하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김민기에게 자주 안긴다는 홍윤화는 얼마 전 그가 자세를 바로잡고 안을 준비를 했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김민기는 기념일 날 선물을 줄 때 언제 튀어 오를지 모른다며 불안하다고 덧붙여 입담 터지는 코미디언 부부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처럼 두 사람은 눈만 마주쳐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