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을 모두 인정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김한빈)가 최근 해외투어 중 한 팬에게 기습 뽀뽀를 당했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한류 전문 매체 코리아부(Koreaboo)에 따르면 지난 22일 비아이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공연을 하던 중 한 여성 팬에게 뜨거운 애정 표현을 받았다.
이날 비아이는 마이크를 들고 관객석에 내려와 팬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면서 공연을 이어갔다.
이때 한 여성이 비아이를 끌어안더니 그의 볼에 입을 맞췄다.
깜짝 놀랄 만한 상황이었지만 비아이는 당황한 기색 없이 공연을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접한 팬들은 "엄연한 성추행"이라며 분노했다.
또 비아이의 바로 뒤에서 그를 지키던 경호원을 겨냥하며 "(비아이의) 경호팀에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김석진)에게 같은 일을 저지른 한 일본인 여성은 일본 인터폴과의 공조로 7개월 만에 입건됐으나, 지난달 수사가 중지됐다.
경찰은 일본인 여성에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