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가 학교폭력 논란 이후 오랜만에 한국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 한강을 걷는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영상 속 지수는 청재킷과 모자를 착용한 편안한 차림으로 한강을 거닐며 "우리가 한강에 왔다"며 "아름답지 않냐"고 영어로 말했다. 이어 "마치 너처럼"이라며 플러팅하는 듯한 멘트를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도 올라와 그의 틱톡커로서의 활동도 엿볼 수 있었다.
지수는 2021년 온라인에 제기된 학교 폭력 주장으로 인해 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출연 중이던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 후 입대했다.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를 마친 그는 지난해 10월 소집 해제됐다.
국내 활동을 중단한 지수는 필리핀으로 건너가 현지 드라마 '블랙라이더', '무지개' 등에 출연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필리핀에서의 활동은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고, 현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저에게 있었던 안 좋은 이슈들을 얘기했던 친구들과 오해를 풀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