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더보이즈 케빈 '시타 논란'에 사과... "배웠습니다. 더 신중하겠습니다"


더보이즈의 멤버 케빈이 최근 발생한 '시타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경솔한 언행을 인정하며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케빈은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케빈은 지난 22일 더보이즈 공식 SNS를 통해 "야구를 사랑하시는 팬분들 그리고 더비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Instagram 'heroesbaseballclub'


그는 "4월 19일 키움 관계자분들께서 소중한 기회를 주셨지만, 그 자리에서 경솔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기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순간에 오로지 키움 선수들에게 응원이 되었어야 했지만, 타 팀을 언급하며 부주의한 행동을 했다며 깊은 사과를 전했다. 


케빈은 "시구에 큰 의미를 두고 있던 멤버 에릭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면서, "이번 일을 통해 말과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X


케빈과 에릭은 지난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경기에 시구 및 시타자로 참여했다. 그러나 경기 중 케빈이 타 팀 관련 메시지를 노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부 야구 팬들 사이에서 비판이 일었다.


케빈은 신속한 사과와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반성과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