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넷플 '중증외상센터' 대박친 닥터프렌즈 이낙준... 웹소설 '포스트 팬데믹'도 드라마화


이낙준 작가(필명 한산이가)의 작품 '포스트 팬데믹'이 영상화된다. 


웹소설 '포스트 팬데믹'


이 작품은 코로나19 종식 후 WHO가 엔데믹 전환을 선언한 이후를 배경으로 한다. 한국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유현이 인간의 뇌와 심장을 감염시키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하게 되고,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를 뇌사 상태에서 다시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특성을 지닌다. 정부는 이를 생화학 무기로 활용하기 위한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정유현 박사는 이에 맞서 인류를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토리파크는 '포스트 팬데믹'의 영상화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3일 스토리파크 측은 "이낙준 작가의 역량을 알아보고 선제적으로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낙준 작가는 이전 작품 '중증외상센터'의 성공 이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삶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상승하면서 '포스트 팬데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Instagram 'doctorfriends_'


작가는 "좀비물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장르다. 인간이 인간의 형상을 한 존재를 마음 놓고 부술 수 있는 세계관과 현대 문명이 파괴된 가상의 세계관이 겹쳐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포스트 팬데믹'은 빌런뿐만 아니라 주인공도 소시오패스다. 다만 한쪽은 선을 넘었고, 다른 쪽은 줄타기를 하고 있을 뿐이다. 그 가운데 발생하는 서스펜스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토리파크는 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감 속에서 한국을 방문한 중국 대표단과 방송계 M사, 기획사 S사 및 H사, 공연기획사 W사 등의 미팅을 주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포스트 팬데믹' 역시 해외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